저희 회사를 얼마전 퇴사하셨던 분이 어제 저녁에 회사로 놀러(?)왔습니다.

일 얘기도 있고, 놀기도 할겸 와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일,연예,직원들 이야기, 자기계발 등등 매우 다양한 주제로 장시간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체로 일 이야기 였고, 결론은 으쌰으쌰 잘해보자로 끝났는데 이번 대화를 통해서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일단은 내 자신에대에 돌아보는 계기가 또 되었습니다.

나름 치열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면 생각만 치열하게 한게 아닌가 싶네요.

뭐 해보겠다고 이것저것 시작한건 많지만 과연 끝을 본것은 얼마나 있는가.

연초에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세웠던 자기계발 계획은 어디로 가고 지금은 없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왜 안하고 있는가.

할 수 있는걸 알지만, 정말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은 왜 없나.

등등.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한가지씩 정복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작은 많이 해봤으니, 이제 끝을 내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는것.

끝을 내기엔 너무 원대한(?) 목표를 가졌다면 목표를 작게 가져갈 것이고

끝을 내기에 의지가 부족했다면 의지를 좀더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것이고

끝을 내기에 나 이외에 사람이 필요하다면 누군가와 같이 진행해 볼거란 이야기지요. ^^

그에대한 블로깅을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만, 제 자신에대해 너무 민감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므로 패쓰! ㅋ

연말이 다가오니, 자꾸만 돌아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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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을 후회없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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