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재테크를 해보자 #2. 장마 활용편 을 쓰게 되네요.
재테크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바를 좀 풀어 보겠습니다. :)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직장인들에게 최고의 상품으로 여겨지는 장마... ^^;
일단, '장마' 가 뭘까요? ㅎㅎ , 장마는 '장기주택마련저축' 을 줄여서 흔히 부르는 말입니다. ^^;
은행에 따라서는 '평생비과세저축' 이나, '비과세장기저축' 등의 이름으로 상품을 팔고 있기도 합니다.
이 '장마' 상품은 , 보통 은행의 적금 금리보다, 1%~2% 정도 높게 책정 되어 있는데요. 장점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으로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장점들이 나오는데요, 이 말을 여기서 또 한다면, 너무 지루하니, 그냥 활용 방법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장마의 특,장점 <== 클릭 해보세요. :) 요약 하자면,

  1. 높은 금리
  2. 이자 소득에 대한 완전 비과세
  3. 불입액의 40% (최대 300만원)의 소득공제
  4. 7년(5년 일 수도..) 이후 중도해지 불이익 없음
  5. 중복 가입 허용
  6. 분기당 300 만원의 불입 한도

등이 있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장마 활용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장마는 2009년 까지 만들수 있으니, 자격이 되시는 분들은 하루빨리 만들기 바랍니다. 일단 은행권에서 2개 계좌 정도 만드시고, 신탁에서 6개 계좌 정도를 만들도록 합니다. 그리고, 될수 있는한 장기로 가입합니다.  40년~50년 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뭘 그렇게 많이 만드냐고요?

일단 이 상품은 2009년 까지 밖에 가입 할 수 없고, 자격또한 있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 본인이 가입할 자격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많이 만들어 놓고 보자는 거지요.

그럼, 저렇게 많이 만들어 놓은 장마 계좌를 활용해 보겠습니다.

첫째, 은행에서 만든 계좌에는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함으로, 그냥 저축을 하면 됩니다. 다만 은행권에 저축을 많이 하게 되면,  신탁에서 가입한 장마에 불입을 못하게 됨으로 자신이 원하는 비율 만큼 저축하는게 좋겠습니다. 조금은 보수적인 투자성향은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은행권의 계좌를 더 많이 만들어 놓으시는게 좋겠지요.

둘째, 신탁에 만들어둔 계좌에 불입한 돈은 주식이나, 펀드, 채권에 투자 하여, 투자수익을 올리도록 합니다. 저는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를 하는 편인데요. 아직 나이도 젊다는 것이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러는 것이 향후 몇년간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신탁에다가 장마 계좌를 만든다는 것은, 증권사나, 투자신탁 회사에서 장마계좌를 만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 금융기관에서 장마계좌를 만들게 되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서, 좀 안정적인 채권이라던지, 조금더 공격적인 펀드, 심지어는 직접투자까지 할 수 있는데요, 잘만하면, 시중 은행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겠지요? ^^; 이렇게 투자하여 수익을 보는것에는 전혀 과세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신탁에 불입하는 금액도 연말에 소득공제가 되는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셋째, 이렇게 불입하는 돈은 적어도 5년 이상이 되어서 해지를 해야 그동안 혜택 받았던, 소득공제며, 비과세 받은것 등을 다시 토해내지 않고, 그대로 해지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불입한지 5년 정도 되는 돈이 그대로 묶여 있어, 가계 자산의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분기당 불입 한도액이 300 만원 이므로, (모든 계좌 총 합쳐서 300만원 입니다.) 전 재산이 이곳이 몰빵될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몰빵이 가능하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시면 안되겠습니다. :)
 
 하지만, 살다보면, 장마에 들어간 돈이 필요하고, 아쉬울 때가 있을것입니다. 그럴때는, 은행권에 들어둔 장마 계좌를 담보로 하여,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해결하도록 합니다. 은행이자 내기가 아깝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잘 계산해 보면, 5년(7년)이내에 중도해지하여, 그동안 혜택 받았던 것을 토해내는것 보다, 이자를 내는것이 더 싸게 먹힌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불입한지 5년(7년)이 지난,계좌는 해지하여도 불이익이 없으므로, 때에 따라서는 그 계좌에 있는 돈을 해지하여 사용하여도 되겠습니다. :)

넷째, 올해 당장 약 40년 짜리로, 8개 정도 만들어 두었으므로, 향후 몇년간은 은행권에 1개, 신탁에 1개 정도 불입을 한다고 하면, 나머지 6개는 그냥 장롱속에 묵혀 둡니다. 5년(7년) 이후에는 정말 쓸만한 통장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5년(7년) 이후에는 40년 만기지만, 중도해지 하여도,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으므로, 돈이 생기는 족족 장마에 넣는다면, 비과세에, 소득공제까지 되니, 꿩먹고 알먹는 그런 통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자신이 가입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빠른 시일내에 만드시길 바랍니다. 만들고 안써도 전혀 불이익이 되는게 없으므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 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예전에 사회에 처음 발을 딛었을때, 기업은행에서 장마를 들었는데요, 별 쓸데가 없다하여 1년후에 해지를 하였죠.
흘흘..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 같은 짓이었습니다. 그냥 냅뒀으면, 지금쯤 참 쓸만한 통장이 되어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ㅜ.ㅜ

그리고, 법이 언제 바뀔지 모르고, 상품이 언제 없어질지 모르고, 지금은 본인이 가입 자격이 되지만, 내년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만들수 있을때 미리 만들어 두시길 바랍니다. ^^;

그럼 여기서 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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