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망의 2010년의 계획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하고, 매년 잘 안지켜 지는것 같아 의기소침해져 있었습니다만 올해는 제대로 지킬 수 있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스스로 만들어보자 라는 목표로 2010년의 계획을 세워 보았습니다.

지난해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행동기록지"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놈의 효용성은 1년이 지난후에 얼마나 잘 했나 평가를 해 볼수 있는 척도가 되는것과, 매일매일 펼쳐 보며 마음이 헤이해 지는것을 방지하는데 있습니다. 물론 헤이해지지 않고 매일 기록하는것이 중요하겠지요. :)

전체적으로 살펴 보면 지난해와 같이 회사일이 40% 로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고, 자기계발이 30% , 블로깅이 20%, 건강이 10% 로 책정 되었습니다. 블로깅과 건강이 바뀌었네요. 지난해를 돌아보니, 평소에 내 시간중 10% 정도만 건강에 신경써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회사일은 지난해와 같습니다. 회사에서 주어지는 일 열심히 온타임에 제대로 끝내고 좋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면 되겠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의 일이 벌써 정해져 버렸는데요. 그 일을 잘 마무리 하고, 남은 1분기 정도를 열심히 일하다 보면 좋은 평가를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해 엉망으로 평가 받은 자기계발 부문입니다. 자기계발의 세부 항목이 변한것은 없습니다. 여전히 영어, 프로그래밍, 독서 의 세부 항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세부 항목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템들이 많이 바뀌었네요.

먼저, 영어 입니다. 영어는 매년 하게되는 계획인거 같은데, 매년 잘 안지켜 지네요. ㅜ.ㅜ 그래서 지난해에도 그 목표를 많이 축소 헀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더 축소 했습니다. 어디까지 축소를 해야 지킬 수 있는지 한번 끝까지 해보자는 심산입니다. 일단, 영어공부는 매일매일 하는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행동기록지에도 영어공부를 했으면 그날의 빈칸에 체크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체크가 되어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 (그 체크 표시가 제 자신에게 자극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ㅜ.ㅜ)

두번째로 프로그래밍 입니다. 제 직업이 프로그래머 인지라. 게을리 할 수 없는 부분 입니다. 지난해에는 이것저것 여러가지 플랫폼과 여러가지 언어를 경험해 보자는 차원에서 간단 간단한 프로젝트를 여러게 계획 했었습니다. 그게 실패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ㅜ.ㅜ 대신 아이폰앱을 만들었더랬지요. 따라서 올해는 계속해서 관심가지고 있는 아이폰 앱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분기당 한개씩 만들어서 릴리즈하면 잘했다고 평가 하려 합니다. ( 딴데 눈 안돌릴겁니다. ㅜ.ㅜ)

자기계발 부문에서 마지막인 독서/영화 입니다. 영화는 그럭저럭 소비하는 편이지만, 독서는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서 항상 계획에 포함되는 부분입니다. 독서는 대부분 기술서적이나, 블로그를 읽는것으로 대체했었는데,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지난해와 같이 년간 20권을 읽는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굉장히 적죠? 독서량이 이정도도 안된다는것이 창피합니다. ㅜ.ㅜ 올해말에 평가시에 20권 보다 더 많이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도 년간 20편이 목표. 영화는 평소에도 잘 보던것이므로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화와 독서는 볼때마다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는것 까지가 완료라고 정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본 내용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 자신에게 자극도 주고자 합니다.

다음은 블로깅(20%) 입니다. 블로깅은 글을 쓰는 도구로써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해 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블로그에 누가와서 보지않아도, 제 자신의 사고력 증진과 좋은 글쓰기를 위해서 중요도를 조금 높혔습니다. 하지만, 역시 욕심은 금물.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알기에 목표는 주 1회 포스팅으로 작게 잡았습니다. (어쩌면 이것 또한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ㅜ.ㅜ ) 영화와 책의 리뷰만 써도 조금은 채워지니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면 동시에 잘 주 1회 포스팅 목표도 잘 채워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건강입니다. 올해는 대부분의 날들을 본사가 아닌 외근을 나갈 계획이라, 지난해처럼 회사 근처의 헬스장은 못다닐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하고 주 3회 운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고 했던가요. 평소에 꾸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2010년 계획 리뷰가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명확한 목표와 제 자신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한것이 한단계 발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행동기록지"는 파일로 첨부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운받아 보셔도 됩니다. ( 별거 없습니다. )

올해 말에는 지금 이 포스팅을 보면서 전부 목표 달성을 한것을 뿌듯해 하면 평가 포스팅을 쓰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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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기록지는 OpenOffice 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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