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지만 모르는 것들 - 정헌재 지음/솜 |
오래간만에 읽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작가의 사진과, 그림, 글이 만나서 조화롭게 메세지가 그려진다.
책도 얇고, 글도 얼마 없고, 중간중간 만화도 그려져 있어서 부담없이 읽기 편하다.
또한, 마음에 와닿는 글귀도 많고 해서, 마음이 심란할때나, 지쳤을때, 심심할때 두고두고 다시 꺼내보면 좋을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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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글쓰는 직업을 꿈꾸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컴퓨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업으로 하면서 살고 있지만, 아직도 죽기전에 '내 책'을 한번 가져보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지은이가 부럽다. 좋아하는 사진을 찍고,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 즐겁게 작업을 하는게 눈에 보이는듯 하다. (하악, 사실은 엄청 지겨워 하는거 아닐까? ;ㅂ;) 나도 언젠가는...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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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진찍는것을 좋아한다. 사진찍고 의미를 부여하고, 글귀를 적어 놓는것을 좋아한다. 책속의 사진들같이 평범한 사진들이 짤막한 하나의 글귀에 특별한 사진이 되어 버리는것이 좋다. 나는 언제쯤 그런것을 좀 더 '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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