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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은 던킨에서 먹었다. 던킨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계란을 곁들인 패스츄리 빵과, 설탕을 듬뿍넣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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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메뉴... 짜지도 않았고, 맛도 있었다. ^^

던킨을 먹고, Nokia N810 을 사기 위해서 꼭 필요한 Workshop Badge 를 받기 위해 NJIT 를 찾았다.

우리와 다른 대학 캠퍼스 개념 때문에 한참 찾았다. 이넘들 대학 캠퍼스는 그냥 마을 안에 공존하는 개념이었다.

우리처럼 대학 캠퍼스라고 하고 땅을 사서 테두리 친다음에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우리 캠퍼스~ 라는 개념이 아니고,

대학 건물이 모여모여서 하나의 대학이 되는거 같았다. 따라서, 정문도 없고.. (못봤나? -_-;) 중간중간에 차들이

다니는 도로들이 계속있고.. 차들도 막 다니고, 주차도 막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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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NJIT

이곳에서, 참가 badge 를 받은후에 오늘의 첫 목적지인 WTC (World Trade Center)로 go~go~

Newark Penn Station 에서 PATH 를 약 20여분 동안 타고서, WTC Station 에 도착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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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공사중인거 같았다. 우리 일행은 나름 TV 에서 보았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벽을 찾으려고 했으나,

결국엔 찾지 못하고 말았다. 사진을 꼭 찍고 싶었는데....

다음에 도보로 이동한 곳은 인접한 Wall Street 였다. Wall Street 의 높은 건물 숲을 누비면서 걸었다.

월스트리트에서 유명하다는 황소를 보기위해 일대를 뒤졌으나 결국 못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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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말다 내리다 말다 해서 좀 추웠다. 바람도 세게 불었다.

그래서 긴 옷을 사기로 즉석에서 결정하였다. 지도를 보니 가까운 보세(?) 쇼핑몰이 조금 걸어가면 있는

South Street Seaport 항구에 옛날 창고 건물을 리노베이션 해서 만든 Peir 17 쇼핑몰이 있었다.

미국 학생같은 애들도 정말 많았고, 관광객도 많았다. 거기엔 옷을 사러 갔었지만, 뜻 밖에도

브룩클린 다리를 멋진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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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산, 후드티를 입고 한컷~ 역광인지 얼굴이...검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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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바야흐로, Nokia N810 을 사기위한 노키아 매장.

매장은 전날 한번 가봤던 터라,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다.

두둥~ Nokia N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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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나만 빼고 같이간 동료 두명이 전부 이놈을 질렀다.

N810 을 지른후에, 센트럴 파크로 향했다. 센트럴 파크는 역시나, 녹색지대. 자그마한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고, 막 지다 다녔다. 참 신기한 장면 이었다.

근처 맨하탄에 사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센트럴 파크로 몰려나오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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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 벤치에서 N810 을 가지고 놀고 있는 중..

길게 늘어선 벤치에는 사람들이, 쭈욱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바쁘게 돌아가는 맨하탄의 거리와

한없이 한가로운 센트럴 파크의 관경은 참 대조적이었다. 누군가 그랬다지.. 맨하탄에 센트럴 파크가

없었다면 그만한 크기의 정신병원이 필요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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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벤치에서 N810 을 가지고 놀겸.. 쉴겸.. 겸사겸사 잠시 앉아 있은 후에, 센트럴 파크를 잠시 돌아 보았다.

너무 넓어서 다 보기는 힘들었고, 지도를 보고 센트럴 파크에 있는 작은 호수에 가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그곳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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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고 잠깐 헤멘후에 드디어 찾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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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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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지 피곤해 보인다...

아니, 무지 피곤했다. 이제 밥먹고 호텔로 돌아가자는 모두의 의견에 따라서,

호텔로...

이번 뉴욕에서 느끼는 거지만, 맨하탄의 공기는 참 상쾌했다.

차들도 참 많은데, 서울 공기와는 정말 확연하게 달랐다.

센트럴 파크 때문인가? 뭔가 있겠지.. 서울은.. 참.. 매케하지.. -_-;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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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을 후회없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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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OpenAFS Workshop & 뉴욕 여행기

- 5월 17일

인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

일본 나리타 공항에 약 2시간에 걸친 비행후 도착,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4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무엇인가 할일을 찾았지만, 결국 할일을 찾지 못하고, 한쪽 구석에 마련된 자리에서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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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기다림 끝에 뉴욕행 비행기 탑승.

그러나, 더더욱 지루한 13시간여의 비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옆자리에 홈페이지 빌더 사업을 하시는 CEO 분과 친해지게 되어 IT 이야기들을 하여 그나마 시간을 조금 잘 보낼수 있었다.

일본 비행기의 기내식은 맛이 없었다. -_-;

- 5월 17일 밤 8시경.. 하루를 거슬러 미국 도착

미국에 사는 친구가 도와주어 예약한 한국인 택시 아저씨를 만나 호텔까지 편하게 왔다. 하지만, 택시비가 $143 -_-;;; 비싸다...

그러나, 밤인데다가 우리가 예약한 숙소가 좀 무서운 동네라는 것을 감안하여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더욱이, 택시아저씨왈.

밤에는 안돌아 다니는게 좋겠어요~ 이동네 밤에는 흑인들이 점령해서 좀 위험해요.

이 말 한마디에 완전 쫄아서는... ㅋ 그냥 밤에는 호텔에 있기로 하였다.

가족과 회사에 잘 도착했다는 안부 전화를 하고, 배가 고파서 10시쯤 호텔 바로 내려가 느끼한 샌드위치를 먹고 바로 취침.

이 사람들은 이런걸 먹는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이곳에서는 샌드위치가 정말 밥처럼 나오게 되는구나 라는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무지 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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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8일 맨하탄 구경

아침에 일어나서 본 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전경. 이게 도대체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것인지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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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뉴저지에 살고 있는 친구를 가이드로 하여, 맨하탄 구경을 시작 하였다.

숙소 앞에 있는 PATH Train , Newark Penn Station 을 타고서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32번가 한인타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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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전, 역에서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어찌나 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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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에서 친구를 만나서, 맨하탄 지하철 Metro 에 대한 설명좀 듣고, 실제로 사보고,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나누고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맨하탄을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유명한 타임스퀘어... 삼성, LG 광고판도 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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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키즈 언더블락이 완전 아저씨가 됐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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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건물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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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애들 장난감 가게도 들렀다. 마침 친구한테 부탁받은 말하는 인형도 있으면 살까해서... 하지만.. 말하는 인형은 점원이 알지도 못했더리다. -_-; 정말, 유명한 가게인지 꼬마애들과, 그 부모들로 넘쳐났다. 이런데 애들 데리고 오면 난리가 나지. -_-;

아래는, 우리 연우도 무지 좋아하는 토마스. 아예 토마스 마을을 꾸며서 전시를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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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Naked Cowboy 도 보고... 관광객 여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그러던데, 사람들(특히 여자들)이 무지 좋아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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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미국에 가면서, 회사 사람들이 사려고 했던 노키아 N810 을 한번 만져보기 위해서 노키아 매장을 찾았다.

오.. 우리나라에서는 노키아를 찾아볼 수 없어서 노키아 기계들을 만져볼 기회가 없어서인지, 보이는 것들이 꽤 쌈박한것이 얄싹하게 잘 빠졌다.

특히 사려고 하는 N810 은 손에 착 감기는 것이 사고 싶게 만들더라... 이미 나 빼고 두명은 질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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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애플샵도 잠깐보고, 센트럴 파크도 잠깐 보려고 헀으나, 너무 다리가 아프고 피곤한 나머지, 다시 호텔로 컴백~

그렇게 첫날은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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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주도에 이어서...

이번 5박6일간의 전국일주를 끝으로 2007년 여름 휴가가 끝이 났네요.

아직 무지 덥지만, 일터로 돌아가렵니다. 크크

놀러 댕기느라고, 그나마 뜸하던 블로깅도 거의 안했네요. 흐흐.

반성..

이번 여행은 우리 부부가 아이없이 단둘이 여행갈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야심차게

계획한 여행이었습니다. 특정한 목적지 없이 지도보고, 중간중간에 PC방도 들어가서 정보도

알아내고 하면서 여행하다보니 즉흥적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전국일주 코스를 잡아

놨었습니다만... ㅋㅋ 어디 세상일이 계획대로 되나요.. ^^

첫날과, 마지막날만 장소를 정해놓구 나머지는 걍 돌아 다녔습니다.

돌이켜 보면 코스가 대강 이렇네요.. ㅋㅋ

부산 -> 지리산 -> 진주 -> 마산 -> 부곡 -> 경주 -> 영덕 -> 주왕산 -> 안동

많이 돌아 다녔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밤에 찾아간 주왕산 근처 가로등도 없고, 깜깜한

국도에서 차를 세워놓고 본 밤하늘의 별입니다.

정말, 제 평생 다신 볼 수 없을꺼 같은 별들을 보고 말았다지요. 제 아내도 감탄사를 연발 하고

저도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정말 그렇게 많은 별은 처음 봤어요. ^^

그리고 웃겼던것은, 서울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산에 9시 30분 도착..  그리고, 

부산 CGV 에서 조조로 '디 워' 를 봤다는것..크크  조조 영화보러 부산까지 간것같은 느낌이

었습니다. 마산에서는 '화려한 휴가'도 보구요.. 여행 다니면서 각지의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재미도 쏠쏠 하더군요.. 다음에는 전국 CGV에서 한번씩 영화를 보기로 했다지요.. ^^;;

매년 이런식으로 여행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아이 때문에 그렇게 하기 힘

들겠지만... 될 수 있으면 기회를 내서 이렇게 다니기로 했답니다. ^^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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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청명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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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삼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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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빌고 있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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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릴적 친구들과 지난 주말에 다녀온 곳 입니다.
포천이었구요. 무지 막히더군요.. 추석이랑 이어진 주말이라 그런가요.. -_-;;;
친구들과 밤을 지새며, 이런저런 이야기들 많이 하고 왔습니다.

이젠 진짜 가을이더군요.. :)
내려가 보진 못했지만, 펜션에서 찍은 계곡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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