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일하다가 든 생각입니다.
영화 감상 평을 공유하고, 음악감상평을 공유하고, 독서 감상 평을 공유하고...
이런식으로 각종 리뷰들을 공유하는 사이트를 만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간단하게 영화 리뷰 부터 공유 해볼까요.
각종 포털에서는 벌써 자체 내에서 리뷰를 공유하고, 순위도 메기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포털내에서 행해지는 폐쇄적 행위에 불과 합니다. 폐쇄적이지 않으면서, 사용자는 사이트를 찾지 않고도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다가오는 웹 2.0 시대에 성공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놀이 문화는 영화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연인들만 보아도, 도대체가 가장 쉽게 즐길수 있는 데이트 코스 또는 할 꺼리가 '영화보기' 라고 합니다.
이러한 영화를 보고 자기가 보았던 영화의 감상평을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요.
적어도 천만 관객들의 10% 정도는 남기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이건 순전히 그냥 제 생각 입니다. ^^)
그렇다면 그 리뷰들을 자기 만의 공간에 남기고 공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포털이 아니라, 자기만의 공간(블로그, 홈페이지등) 에 남기고 그것이 쉽게 공유 된다면, 쓸만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요
이 서비스는 개인의 공간을 먹고 사는 서비스 이므로, 테터와 비슷한 구조로 서비스 하면 되겠군요. 메인 사이트(리뷰 정보를 연결해 주는 사이트)는 우리가 제공을 하고, 사람들이 리뷰를 쉽게 등록 할 수 있도록 각종 툴을 제작하여 배포합니다. 또한 각 개인의 블로그에서 링크되어 메인 사이트로 집중된 글은 영화를 Key로 하여 정렬되고, 분류 되게 됩니다. 물론 검색도 가능하구요. 메인 사이트는 존재하지만, 사용자들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모든것은 각 개인을 중심으로 공유서비스가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은 왜 자신이 본 영화의 리뷰를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공유하려 할까요. 그냥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만 해도 표현의 욕구는 충족 될텐데요. 그건 우리의 서비스가 '정리' 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제공하여 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에게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거나,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정리하고 훗날 다시 꺼내보길 원하지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 ) 그런 욕구를 우리 서비스는 충족 시켜 줍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가 보았던 영화를 기록하려, 자신의 블로그에 리뷰를 꾸준히 올려 왔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다지 효과적으로 분류되고, 기록되지 못합니다. 단지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중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런 종류의 글( 블로그에 포스팅한 리뷰 ) 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고, 정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지요.
사용자는 영화를 선정함에 있어서 리뷰를 보고 선정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영화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문화가 그렇지요, 책, 연극, 뮤지컬, 음반.. 등등..
이러한 문화의 의사소통의 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입니다.
핵심은..
자신이 보아 왔던, 영화, 연극 등을 기록하고, 정리하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면 될것이다
이게 되겠군요. 공간을 만들어 주면, 사용자들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컨텐츠를 채우고, 사용자가 생산한 컨텐츠는 다시 사용자가 사용하는 그런 구조가 되겠네요.
그냥 한번 떠올려본 잡 생각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