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완전 신생벤처인 포도트리에 우주침략자님의 권유로 입사한 이후 6개월동안 노력한 결과물이 드디어 세상에 선보입니다. 그동안 듣보잡 벤처인 포도트리가 드디어 제대로된 무기를 가지고 세상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것입니다. 과연 세상은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지 기대반 두려움반 입니다.
신생 듣보잡 벤처에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고, 그 인재들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매출도 없는 주제에 벌써 투자도 받았습니다. 엄청난 부담입니다. 저희 대표님 비유에 따르면 포도트리의 등장은 학교 도서관에 공부를 무지 잘할것만 같은 포스를 풀풀 풍기는 녀석이 나타난 것과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험 성적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
애초에 세계시장이 목표인 포도트리는 그 처음 시작을 대한민국에서부터 하려고 합니다. 3월 28일! 드디어 그동안 준비해온 첫 앱이 한국 시장에 나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녀석이 중간고사 보겠다고 시험장에 들어선 꼴입니다. 시험장에 들어서는 본인 뿐만아니라, 그를 그동안 바라보고 있었던 주위사람들까지 과연 성적이 어떨지 기대하고 궁금해 합니다.
세계 인물학습 만화 who?
SUPER 0.99 - 영단어 30000
시작은 대한민국에서 합니다만, 포도트리의 목표는 세계 입니다. 앱 자체도 철저히 세계시장을 바라보고 기획되었습니다. 세계 앱시장의 3%에 불과한 한국에서(통계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어디서 줏어들은 말이에요 ㅋ) ,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과연 가능할까요. 2010년에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앵그리버드 같은 앱을 게임이 아닌 다른 카테고리에서 만들어 보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포도트리 식구들도 너무나 많은 열정과 노력,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곧 평가를 받을 시간 입니다. 처음 시장에 제품을 내놓는 자리에 여러 기자님들도 오신다고 합니다. 설레입니다. 저는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인의 입에 오르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양의 조그만 나라, 대한민국에서 세계1등을 꿈꾸고 있는 작은 회사가 있다고... 과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대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의 무기였던 몽고기병과 같이, 완성도 있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와 앱으로 무장한 포도트리가 세계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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