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 형님이 춘천에 가서 아주아주 맛있는 닭갈비( 서울의 닭갈비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 를 먹고 왔다는 자랑질 & 염장질을 했던것이 생각이났습니다.

그 형님의 말씀대로라면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는 서울의 것과는 다르게 야채보다 닭이 더 많고, 육질이 입에서 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 정말이지, 서울에서 먹는 닭갈비는 닭보다 야채가 많았던 기억이...)

그래서,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춘천에 갈 결심을 했습니다.( 급결정! ) 물론, 그 아는 형님 꼬득꼬득해서 꼬드기고, 좀있으니, 그 형님의 친구분 내외도 합세. 뜻하지 않게 아이까지 총 10 명의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날씨는 꾸리꾸리 했지만, 아이와 집에서 지지고 볶는것 보다는 나가는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일단 떠나기로 합니다.

이곳 성남에서 춘천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얼마전에 개통된 서울-춘천 고속도로 덕분에 빠르게 갈 수 있더군요. 다만 통행료의 압박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답답한 집안을 벗어나 신나게 달리니까 날씨는 꾸리해도, 기분은 상쾌 하더군요. :)
그렇게 해서 춘천에 도착했습니다. 애초에 집에서 검색해서 목적지를 잡고 왔기 때문에 헤메지는 않았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이곳.


춘천 닭갈비 골목에 위치한 우미 닭갈비 라는 집.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줄서서 기다리지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ㅋㅋ (워낙 맛있다는 말에... ㅋㅋ)

암튼, 기다리지는 않고 바로 입장. 닭갈비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어른들은 막걸리 한잔 하면서 맛난 닭갈비를 냠냠~

정말, 닭고기가 많았습니다. 야채보다 닭이 더 많은거 같더군요. ㅎㅎ
그렇게 맛나게 닭을 먹고, 밥까지 볶아서 다 먹고 나니. 뭔가 빠진걸 알았습니다!!
바로 우동사리를 못먹은것이죠!!! 미리 읽어본 리뷰에서 우동사리도 꼭 먹어보라고 했었는데, 먹느라 정신없고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그만 잊어버리고 만것이죠 ㅜ.ㅜ
아쉽지만 우동사리는 다음기회에 먹기로 하고, 우미닭갈비집을 나왔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었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덜어지더군요. 시간도 5시가 다되어 가고...
너무 늦게 왔습니다. 급하게 결정하고 급하게 오는 바람에 다음에 어디 갈지도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정말, 어이없게도 춘천까지 와서 딱 닭갈비만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드라이브도 하고 콧바람도 쐬고 좋았습니다. 
주말이 되서,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고민이신 분들은 춘천한번 방문해 보세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닭갈비도 먹고, 조금 시간이 더 있다면 호수도 보고오시면 충분한 아이들과의 나들이 코스가 될 수 있을꺼 같네요. ^^

+
음. 집에 와서는 너무 아쉬운 나머지, 새로 오픈한 조개구이 집에서 한잔 더 하고, 형네집에 가서 맥주도 한잔 더 했습니다. ㅋ 조개구이집 맛.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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