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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박장대소를 하면서 본 영화다.
상당히 스피디한 전개와, 스타뎀의 카리스마가 물씬 느껴지는 영화.

황당한 전개와, 과격한 액션으로 인해서 거부감을 나타내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저와 비슷한 영화취향(?)을 가지고 계신 분 이라면 무지무지 좋아할꺼라 생각되며, 잘만들어진 B 급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추천하는 영화. 여배우들의 알몸과, 충격적인(?) 섹스신이 나오고 하는데도 전-혀 야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영화.

1편, 2편 모두 황당한 상황에서 주인공이 겪는 모험(?)담을 영화의 이야기로 담았고, 황당함 속에서 너무너무 웃긴 장면들이 속출한다. 아 영화 내용을 말하고 싶어 죽을꺼 같은데, 본인의 영화리뷰에서는 스포일러가 없으므로 넘어가겠다. ㅜ.ㅜ

주인공 스타뎀이 주연한 트랜스포터를 보신 분들중에, 스타뎀이라는 배우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이 배우가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히지만, 망가지는 와중에도 철철 넘치는 카리스마는 무엇이란 말이냐.

기분 꿀꿀하고, 저질인 하루를 보낸분들은 한번 보시라.
유쾌한 기분으로 바뀔지도. 하하.

+
3 편도 나왔다는 소식. 하악.
우리나라엔 언제 개봉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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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표류기 상세보기

굉장히 발칙한 상상력이 동원된 영화.
감히 누가 서울의 한강에 있는 밤섬에서 표류를 하게 될거라 생각했는가.

독특한 상상력과, 코메디로 관객을 이끌어 나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영화다. 삶을 생각하게 만들고 인생이란 어차피 혼자 라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결국엔 사람사는 세상, 타인과 내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임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이글을 보는 당신.
외롭다면 이영화를 보라. 상황은 다르지만, 완벽하게 자신의 세계에 갇혀사는 두 남녀를 보고 웃고 즐기는 사이 무엇인가 보고 배우는 것이 있을것이다.

뭐, 그렇다고, 그렇게 심오한 깨달음을 얻어야 할 필요는 없다. :)
영화는 단지 재미있게 보고 즐기면 되는 것이니까.

+
명대사가 생각난다.
아~! 이 완벽한 심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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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상세보기

아주 우연찮게 보게된 영화다.
별 기대도, 정보도 없이 그냥, 정말 그냥 보았지만 너무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영화였다.

요즘같은 시대에 스승이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였고 내 어린시절 스승을 다시금 떠올려 보게하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주제가 스승에 관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수많은 관객중 하나인 나는 스승에 대한 향수와, 이시대에 좀 더 제대로된 스승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남기게한 영화였다.

영화의 내용은 간략하게 역도영화(?) 라고만 이야기 하겠다. 더이상의 스포일러는 영화를 재미없게 만드니까. :)

+
또하나, 역도선수가 너무 이쁘다. 김연아 선수가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았던 피겨스케이트를 굉장히 대중적인(?) 인기있는 종목으로 만들었듯이. 역도선수중에 저렇게 이쁜 역도 선수가 있다면 역도도 굉장히 인기있는 종목으로 만들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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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오브솔러스 상세보기


새벽까지 영화보기 딱 좋은 금요일밤에 선택한 영화다. 지난번에 007 카지노 로얄을 보았는데 깔끔하게 끝나지 않은채 후속편을 예고하고 끝나서 궁금하던차에 그 후속편이 딱 걸렸다.

주인공 제임스 본드역을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은후 두번째 작품이다. 배우가 바뀌면서 영화의 스타일도 바뀐건지, 내가 이제껏 007을 봐오면서 열광하던 요소들이 살짝 빠진듯한 느낌이다.

여러분들은 007 영화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난 적어도 이게 떠오른다.
섹시한 본드걸, 간지나는 최신무기
매 시리즈 마다 이런걸 생각해 내기 힘들기도 하곘지만, 그래도 007 영화가 그저그런 첩보영화와 차별화 되었던것은 수많은 007 시리즈물에서 구축해왔던 하나의 공식과도 같은 위의 이미지들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시대에 발맞추어, 하드액션 블록버스터로 거듭나는거 좋다. 하지만, 수십년동안 쌓아올린 이미지를 다 버린건 좀 아쉬울 따름이다. 중간중간, 내가 007을 보는건지, 본 시리즈를 보는건지 헷갈려서 그렇지, 그래도 영화는 재미있다. :)

시원한 하드액션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날려버리고 싶거든 한번 보시라.

+
섹시한 본드걸과 최신무기는 사라졌지만 영국 첩보부 본부에서 쓰는 컴퓨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다수의 영화에서 비슷한 멀티터치 스크린과 컴퓨터들이 속속 선보이는걸로 봐서, 조만간에 실생활에서도 볼 날이 멀지 않았으리라.

+
참, 007 카지노 로얄을 안보신 분은 재미가 조금 떨어질수 있으니, 전편 공부부터 먼저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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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퇴근하고 왔더니, 아내가 낮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줍니다.



연우(큰애)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이었어.
하늘은 맑고 , 파랗고, 하얀 구름이 군데군데 점점이 있었지.
갑자기 연우가 물었어.

여름 하늘 3

        여름 하늘 3 by sirocco210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엄마, 하늘은 왜 바다같애?"
"응? 무슨소리야?"
"하늘색이랑 바다색이랑 똑같애"

그래서 나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봤지. 하늘이 왜 바다같냐고.
그랬더니 그러는거야.

"응. 하늘이 바다같이 파랑색이야. 그리고, 구름은 파도같애."

그래서 나는, 왜 하늘이 파란지 설명해 줘야 겠다고 생각했어.

"연우야. 햇님이 하늘이랑 만나면 파랑색으로 보이고,
구름을 만나면 구름엔 물이있어 하얀색으로 보여"

이렇게 이야기 헀더니. 연우가 자기 생각을 말하더라?
아니야. 내생각에는 하늘은 하늘나라의 바다같애.
그리고 구름은 파도야. 저거봐, 조금씩 움직이잖아.
나 완전 감동 했잖아.
그치?



4살밖에 안된 아이가 저런 생각을 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이 느낄수 없는것을 느끼는구나 하며 뿌듯해 했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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